2018년 9월 14일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로 교황청이 승인하는 국제순례지로 선포되었습니다. ‘9월애동행’은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9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순례길 걷기 행사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순례지는 자신을 재발견하고 회개에 필요한 힘을 되찾는 참된 안식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9월은 모진 박해 속에서 ‘피’로써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본받는 한국 천주교회의 고유한 순교자 성월입니다.
9월애동행은 순례자 여권을 구입한 후 천주교 서울 순례길 내 24개 성지·순례지·교회사적지를 걸으며 인증 스탬프를 찍고, 완주한 순례자 여권을 제출하시면 축복장을 발급해드리는 행사입니다. 아시아 최초의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를 걷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9월애동행은 누구나 참여가능 합니다. 함께 걷는 여정 안에서 순교자들의 참다운 신앙을 느끼며 순교 영성을 실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권 판매액 전액을 기부해 더욱더 뜻깊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